[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슈아 키미히가 에릭 다이어를 칭찬했다.
영국 ‘미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키미히는 다이어를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최고의 팀 동료 중 한 명’이라고 극찬하며 다이어의 프로 의식을 칭찬했다”라고 보도하며 키미히의 발언을 전했다.
키미히는 독일 ‘TZ’를 통해 “다이어가 매일 훈련하는 것을 보면, 그는 내가 가진 최고의 팀 동료 중 한 명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가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으로서 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밤 6시에 전화해서 훈련에 나오라고 하면, 다이어는 거기에 있고 100%를 다할 거다. 그 누구도 게으르거나 뒤처지지 않고 경쟁이 치열하게 유지되는 건 우리 팀에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어의 프로 의식을 칭찬했고, 그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다이어를 최고의 동료로 선정한 이는 키미히뿐만이 아니었다. 토트넘 훗스퍼와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호흡을 오랜 시간 맞춘 해리 케인도 다이어를 최고의 동료로 고른 적이 있다.
한편 다이어는 이번 시즌 좀처럼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벤치 신세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전술을 구사하는 콤파니 감독은 발이 빠른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
다이어의 이번 시즌 선발 출전 횟수는 단 1회다. DFB-포칼 마인츠전에서 선발로 나서 77분을 소화했다. 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했다. 최근 뮌헨이 치른 3경기에서는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콤파니 감독이 좀처럼 기회를 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이적설도 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뮌헨이 재계약 없이 다이어를 방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난 16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다이어 또는 매과이어가 유벤투스의 1월 이적시장 영입 타깃으로 급부상했다. 브레메르가 부상을 입으면서 유벤투스의 우선순위는 세리에A 우승을 위해 경험 있는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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