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삭 조인식… 임금 6% 인상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현복환 한국노총 한국타이어노조위원장이 22일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4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한국노총 한국타이어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22일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이수일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 등 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노사는 8월 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간 임금교섭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합의안을 최종 도출했다. 양측이 마련한 합의안은 임금 약 6% 인상, 안전생산장려금 300만 원 지급, 주휴수당 및 연차사용수당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기간에 대한 정산 일시금(평균 약 1000만 원) 등이 담겼다. 또한 연말 인센티브 추가 지급도 반영됐다.

이수일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은 덕분에 이번 교섭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더욱 단단해진 신뢰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