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녀와 함께 '해녀어업유산의 보전·전승 및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는 방안 구체화를 위해 전국해녀협회와 해녀,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자 40명과 함께 오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5일 제주도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녀어업유산의 보전·전승과 발전 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해수부는 해녀 등과 ▲ 전국해녀협회의 역할 정립 및 지원 ▲ 해녀형 귀어학교 확대 ▲ 해녀가 운영하는 어촌체험휴양마을 경쟁력 강화 ▲해녀 맞춤형 인프라 지원 ▲ 공익직불금 확대 지원 방안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고유의 해녀어업유산을 후손에게 보전·전승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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