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방문객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색다른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휴양림 캠핑장에서 산림휴양관과 산림욕장으로 올라가는 산책로 약 540m를 경관 조명으로 꾸몄다.
산책로 양옆으로 수목을 돋보이게 하는 수목 투사등을 설치했다. 중간에는 꽃 조명, 포토존 박스, 돌담을 조성하고 여러 종류의 수국도 심었다.
또 산림휴양관 앞에는 로고젝터(경관 조명 기구,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를 설치해 휴양림에서 볼 수 없는 우주, 바다 등을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해 10월에 마쳤다. 총사업비는 5억 여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옥화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새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휴양림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옥화자연휴양림이 꿀잼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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