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도움' 주장 손흥민의 품격 "그래 얘들아!! 이거 였어!…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 됐네"

'4호 도움' 주장 손흥민의 품격 "그래 얘들아!! 이거 였어!…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 됐네"

엑스포츠뉴스 2024-11-24 09:33:54 신고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아 멀티 골을 터뜨린 매디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그래 얘들아!!! 아주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야라고 맨시티전 승리를 동료들과 함께 자축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의 생일을 축하하며 맨체스터 시티전 대승을 함께 자축했다.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아 멀티 골을 터뜨린 매디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그래 얘들아!!! 아주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야"라고 맨시티전 승리를 동료들과 함께 자축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아 멀티 골을 터뜨린 매디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그래 얘들아!!! 아주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야라고 맨시티전 승리를 동료들과 함께 자축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공식전 2연패를 당하고 있던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에서 대반전을 만들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강등권 순위에 있던 입스위치 타운에게 홈에서 패했던 토트넘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실시간 순위 6위(6승 1무 6패·승점 19)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면서 최근 1+1년 재계약을 맺으며 구단으로부터 전적인 신뢰를 받은 펩 과르디올라를 공식전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홈 팀 맨시티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수비를 책임졌다. 중원에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과 함께 풀백을 겸하는 리코 루이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측면 공격에 사비뉴, 필 포든, 최전방에 엘링 홀란이 출격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굴리에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비롯해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가 수비를 구축했다. 3선은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지켰다. 2선은 데얀 쿨루세브스키,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최전방에 도미니크 솔란키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맨체스터 시티 라인업 토트넘 홋스퍼 라인업

전반 1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후방에서의 롱패스를 지켜낸 뒤, 왼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매디슨이 중앙으로 쇄도하면서 왼발을 갖다 대 에데르송을 뚫어냈다. 자신의 생일 자축포가 됐다. 

이어 손흥민이 나섰다. 전반 20분 손흥민은 동료들의 전방 압박 성공 후 박스 중앙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공을 얻었고 수비를 2명 끈 뒤, 돌아 뛰는 매디슨에게 살짝 내줬다. 매디슨은 에데르송과 일대일 기회를 맞았고 칩슛으로 추가 골에 성공했다. 

후반 7분엔 역습 상황에서 도미니크 솔란키가 박스 안에서 공을 소유했고 페드로 포로가 쇄도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의 압박을 풀어내는 데 성공한 토트넘이 빠르게 공격 전환에 성공해 만들어낸 결과였다.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아 멀티 골을 터뜨린 매디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그래 얘들아!!! 아주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야라고 맨시티전 승리를 동료들과 함께 자축했다. 연합뉴스

후반 추가시간 48분에 토트넘은 교체 투입된 티모 베르너가 상대 횡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직접 끌고 들어간 뒤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브레넌 존슨이 반대편에서 발을 갖다 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3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축구 통계 업체 '폿몹' 기준 1도움을 포함해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73%(29/40), 정확한 크로스 1회, 정확한 롱패스 1회 등 공격 장면에서 많은 영향력을 보여줬다. 

특히 맨시티 킬러로 정평이 나 있는 손흥민은 맨시티 통산 20경기에서 1도움을 추가하며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맨시티 통산 10승째를 달성하며 맨시티 킬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손흥민은 한동안 부진했던 매디슨에게 리그 5호 골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매디슨은 공격 포인트는 올 시즌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경기력 자체가 좋지 않아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아 멀티 골을 터뜨린 매디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그래 얘들아!!! 아주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야라고 맨시티전 승리를 동료들과 함께 자축했다. 연합뉴스

지난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당시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전술적인 이유로 교체된 그는, 이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후반 17분 교체됐고 이어진 애스턴 빌라, 입스위치타운전에선 아예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며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었다. 

쿨루세브스키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 장면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고 파페 사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에서 강력함을 보여주며 매디슨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다. 

그러나 벤탄쿠르가 최근 손흥민에게 발언한 인종차별적 농담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경기 출전이 어려웠고 다시 매디슨이 기회를 잡았다. 매디슨은 이에 곧바로 응답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아 멀티 골을 터뜨린 매디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그래 얘들아!!! 아주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야라고 맨시티전 승리를 동료들과 함께 자축했다. 연합뉴스

매디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억할 생일"이라고 맨시티전 대승을 기념했고 손흥민의 게시물에도 댓글을 달아 "사랑해 브로"라고 우정을 과시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경기를 지켜본 개리 네빌도 매디슨의 득점을 두고 "정말 훌륭하다. 오른쪽으로 컨트롤한 뒤 왼쪽으로 골을 넣는 건 아름답다"며 "훌륭한 득점"이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을 맞아 멀티 골을 터뜨린 매디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그래 얘들아!!! 아주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야라고 맨시티전 승리를 동료들과 함께 자축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맨시티, 손흥민 인스타그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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