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노승열이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대회 3라운드에서 30위권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노승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파70·7천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49위에서 공동 34위로 15계단 뛰어올랐다.
RSM 클래식은 올해 PGA 투어 마지막 대회로, 이번 대회까지의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통해 2025시즌 출전권이 결정된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에게 다음 시즌 출전권이 주어지며, 126위부터 150위 사이 선수들은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페덱스컵 포인트 178위에 이름을 올린 노승열은 현재 정도의 성적으로는 페덱스컵 랭킹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 마지막 날 분발이 필요하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 130위인 김성현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56위(2언더파 210타)로 밀렸다. 김성현은 현재 성적대로라면 조건부 시드만 받을 수 있다.
빈스 웨일리와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가 중간 합계 14언더파 198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며, 대니얼 버거(미국) 등 4명이 2타 차 공동 3위(12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한 타를 잃어 공동 42위(4언더파 208타)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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