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복덩이'...6주 만의 복귀전→울버햄튼, 풀럼 4-1 격파! 시즌 첫 2연승, 강등권 탈출

'황희찬은 복덩이'...6주 만의 복귀전→울버햄튼, 풀럼 4-1 격파! 시즌 첫 2연승, 강등권 탈출

인터풋볼 2024-11-24 08:50:00 신고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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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이 돌아오니 울버햄튼이 연승을 기록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풀럼에 4-1로 이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알렉스 이워비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 동점골로 웃었다. 1-1로 전반을 마친 울버햄튼은 주앙 고메스가 후반 8분 골을 터트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쿠냐가 골을 기록하면서 3-1이 됐다.

승기를 잡았을 때 황희찬이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주앙 고메스, 로드리고 고메스, 마테우스 쿠냐가 빠지고 황희찬, 토미 도일, 곤살로 게데스가 들어왔다. 종료 직전 게데스가 골을 기록하면서 울버햄튼은 4-1로 이겼다.

울버햄튼은 시즌 내내 고전했다. 개막 후 10경기 동안 승리를 하지 못했다. 3무 7패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게리 오닐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렸다. 직전 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강등권 대전에서 2-0으로 이기면서 웃었고 풀럼까지 대파하면서 시즌 첫 연승을 해 반등의 발판을 확실히 다지게 됐다.

사진=울버햄튼
사진=울버햄튼

황희찬 복귀도 반가웠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와 1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는데 올 시즌엔 부진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6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선발 출전은 1회였다. 그러다 10월 A매치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왔고 한동안 결장했다.

풀럼전을 앞두고 복귀가 예고됐다. 나단 주다 기자는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를 통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벤치로 밀려나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이번 시즌 초반은 황희찬에게 재앙이었다. 하지만 그는 복귀를 앞두고 있다. 물론 풀럼전 선발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울버햄튼이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황희찬이 있어야 한다. 황희찬은 여전히 이 팀의 핵심이고 내가 보기에도 핵심이 맞다"라고 말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복귀전을 치른 황희찬은 향후 경기에서 출전시간을 늘리며 완전한 몸 상태로 나서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복귀 시기에 울버햄튼이 연승을 거둔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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