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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하노버 96 소속의 이현주(21)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정규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이현주는 24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하인츠 본 하이덴 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4~25 독일 2부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하노버는 후반 17분 다름슈타트의 필리프 푀르스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5분 뒤 이현주의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필 노이만의 헤더를 상대 골키퍼가 막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이현주가 재빨리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지난 9월 14일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린 이현주는 2개월 여만에 2호골을 기록했다.
하노버는 이현주의 동점골에도 불구, 후반 27분 다름슈타트의 파비안 뉘른베르거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이현주는 후반 32분 라르스 진도르프와 교체됐다. 정규리그 2연패를 당한 하노버는 7승 1무 5패 승점 22로 4위에 머물렀다.
이현주는 홍명보호의 이번 달 중동 원정 2연전을 통해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지난 14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 교체로 출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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