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맛보기"...김남길vs성준, 전쟁 시작 (열혈사제2)[전일야화]

"지옥 맛보기"...김남길vs성준, 전쟁 시작 (열혈사제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4-11-24 06:50:01 신고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열혈사제2'에서 김남길이 성준의 도발에 분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6회에서는 김홍식(성준 분)이 김해일(김남길)을 도발하면서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노인(변중희)은 마약 조직 일당이 준 마약을 먹은 뒤에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 마약 공장에서 사망했다. 

조직원들은 죽은 송노인을 집으로 데려가 자다가 죽은 걸로 은폐했다. 김해일은 채도우(서범준)의 부탁으로 송노인의 집을 찾았다가 사망한 송노인을 발견했다. 

김해일은 출동한 경찰에게 "부검은 안하냐. 사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부검할 게 뭐 있냐. 판단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경찰은 송노인이 무연고자라는 이유로 빈소도 없이 화장을 결정했고, 김해일은 "할머니 몸에서 휘발유 냄사가 났다. 그리고 손톱에서 잿빛의 뭔가가 있었고, 입가에 거품도 있었다"고 자연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경찰의 무심한 태도에 김해일은 "당신 부모가 돌아가셨어도 이럴거야? 당신네들 이렇게 어영부영 일처리 하면 가만 안 두겠다"면서 분노했다. 

하지만 경찰은 일사천리로 송노인의 시신을 화장했다. 분노하는 채도우에게 김해일은 "악마는 그림에서처럼 그리 검지 않다. 검지 않으니 자신들이 악마라는 것을 잘 깨닫지 못한다. 앞으로 그런 악마들과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해일은 송노인이 일했다는 공장을 살펴보기 위해 잠입했다. 그 때 마약반 경찰들도 마약 탐지견과 함께 출동했지만, 카사닌을 발견하지 못하고 아무 소득없이 발길을 돌렸다. 

구자영은 "경찰이 갈 것을 예상한 것 같다"고 했고, 김해일은 "저놈들과 같은 편이 되어서 저기로 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다"면서 언더커버 계획을 세웠다. 

그러던 중 김해일은 경찰서 게시판에 붙어있는 공개수배 전단지를 보게됐고, 범죄자의 비주얼이 구대영(김성균)과 도플갱어 급으로 닮아있어 쾌재를 불렀다. 

구대영 도플갱어 범죄자는 하필 동남아 남성 1인, 110kg의 건장한 남성과 동행했다고 알려져 자연스럽게 구대영,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이 한팀으로 결성됐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김해일이 있는 성당에 불을 지르고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김홍식의 모습이 담겼다. 김홍식은 "지옥 맛보기 입니다. 신부님"이라면서 웃었고, 김해일은 분노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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