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김남길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 10회에는 세끼 라이프를 마무리한 뒤, 서울 스튜디오에서 요리 교실을 열은 차승원,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승원, 김남길에게 영상 편지.. "드라마 살살해라"
이날 나영석 PD는 요리를 하고 있는 차승원에게 "(추자도에서) 김남길 씨가 2박 3일 내내 같이 했다. 고생한 남길 씨에게 한마디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차승원은 "그래, 남길아. 더운 여름 그렇게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고 너가 있었기에 너무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너무 열심히 재밌게 해줘서 형으로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공교롭게 네가 하는 드라마와 우리 프로그램이 겹치더라"라며 "살살해. 고맙다"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김남길은 tvN '삼시세끼 라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차승원, 유해진과 세끼 라이프를 함께한 바 있다. 현재 김남길은 SBS 드라마 '열혈사제2'에 출연 중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남길을 향한 차승원의 영상편지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차승원 씨 역시 유머 넘친다", "정말 공교롭게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었네요", "김남길 출연한 '삼시세끼'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뭉쳐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차승원, '김치 사건' 언급.. "유해진, 김치 처넣어"
그런가 하면 이날 차승원은 유해진의 '김치 투척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차승원은 주변의 반응이 제일 좋았던 내용으로 유해진의 김치 투척 사건을 꼽았다. 그는 "해진 씨가 내가 만들어 놓은 작품에 김치를 처넣은 사건"이라고 기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해진은 "(김치에) 손찌검을 했다"라며 "김치 안 넣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얘깃거리 하나 없어질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차승원은 제작진들에게 "제가 고추장찌개 한 거를 드셔보시라"라며 직접 만든 고추장찌개를 전달했다.
'삼시세끼 라이트', 22일 종영
한편 tvN '삼시세끼 라이트'는 10년째 같이 밥 먹는 사이인 차승원, 유해진의 세끼 라이프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삼시세끼 라이트'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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