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황소’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부상을 털고 5경기 만에 돌아왔다. 풀럼과의 원정경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프턴은 24일 0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이 경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10일 치른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쳤고 전반 20분 만에 교체로 물러났다. 소속팀에 복귀한 그는 한 달 넘게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다. 이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4경기나 결장했다.
몸을 회복한 황희찬은 풀럼전을 복귀 무대로 잡았다.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이 11월 A매치 휴식기 전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황희찬이 한 달 넘게 실전을 치르지 않아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이를 고려해 대기 명단에 올려놓고 경기 상황에 따라 기용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빠진 사이에 울버햄프턴은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직전 경기인 11라운드 사우샘프턴(9일)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분위기를 바꾼 만큼 풀럼전 승리로 2연승을 노린다.
울버햄프턴은 주제 사, 호드리구 고메스, 넬송 세메두, 토티 고메스, 라얀 아이트누리,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주앙 고메스, 마리오 레미나, 안드레, 마테우스 쿠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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