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관계 300만원" 의료분야 대기업 대표, 24살 어린 여성 스폰서 논란...정체 누구길래

"첫 관계 300만원" 의료분야 대기업 대표, 24살 어린 여성 스폰서 논란...정체 누구길래

살구뉴스 2024-11-23 18:03:00 신고

JTBC '사건반장'


40대 남성이 의료 분야 유명 대기업 대표가 자신의 약혼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금전 등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던 40대 남성 A씨자신의 약혼녀와 대기업 대표 B씨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돼 파혼을 결정했다는 사연을 방송했습니다.

대기업 대표 B씨는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OOO. 첫 성관계, 300만원'

JTBC '사건반장'


A씨는 지난해 2월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40대 초반 여성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을 약속한 뒤 양가 허락을 받은 뒤 동거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A씨는 투병 중이던 여자 친구의 아버지 간병을 도맡아 했고, 돌아가신 뒤에는 부고장에 사위로 이름을 올리는 등 가족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A 씨는 우연히 여자 친구의 다이어리를 봤다가 충격적인 메모를 발견했는데, B씨의 이름과 함께 '○○○. 첫 성관계, 300만원'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A씨가 이에 대해 묻자 여자 친구는 "전 남자 친구다. 원래 여자들은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랑 첫 관계를 하면 이렇게 적어둔다"고 해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약혼녀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사진

JTBC '사건반장'


A씨는 당황스러웠지만 당시 여자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여자 친구가 A씨의 차에서 휴대전화 블루투스를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 B씨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여자 친구는 "아직 날 못 잊은 것 같다"고 A씨에게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의심을 거둘 수 없던 A씨는 해당 남성의 번호를 저장한 뒤 SNS에서 B씨를 찾아냈고, 여자 친구가 잠든 사이 휴대전화를 몰래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생각보다 나이가 지긋한 남성이었다"며 "여자 친구 휴대전화에는 SNS에서 봤던 남성과 함께 식사하거나 술을 마시면서 찍은 셀카가 있었다. 결정적으로 3년 전 호텔 방에서 꼭 붙어 서서 찍은 사진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개월에 한 번꼴로 만나 골프 치고 식사 후 관계"

JTBC '사건반장'


A씨의 계속되는 추궁에 여자 친구는 "그 남자는 60대 후반의 의료 분야 유명 대기업 대표 이사"라고 털어놓았고, A씨와 교제하는 동안에도 B씨와 연락을 이어왔다고 시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A씨는 이들의 관계가 금전이 오가는 부적절한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이들은 만남과 성매매를 주선하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해 알게 됐다. 많게는 한 달에 한 번, 적게는 수개월에 한 번꼴로 만나 골프를 치고 식사 후 관계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여자 친구가 B씨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4시간 예약했다. 7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거나 "부산 고급 호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가고 싶다", "주신 것은 잘 쓰겠다. 고맙다"고 인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대기업 대표 B씨 "제보자 주장은 거짓"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매체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약혼녀보다 24살 연상으로, 지난해 1조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의료 분야 유명 대기업 대표였습니다. 

대표직을 수행하기 전에는 국내 유통 재벌에서 부회장직까지 맡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사건반장 측에 “아는 여성인건 맞다”면서도 “가끔 만나 식사한 게 전부고 약혼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성매매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제보자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고 어떤 의도가 있는 거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결혼을 생각한 여자친구에게 배신당한 충격으로 체중이 9㎏이나 빠지고,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재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인이 저지른 부도덕한 일을 고발하고 싶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습니다.

업체 "대표 이사 개인 문제"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방송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B씨가 의료기기 업체 O사 대표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O사 관계자는 “이는 B씨의 개인 문제로 회사와 관련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자는 현재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고 개인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고 있다”며 “정확하게 어느 부분이 사실이 아닌지는 회사에서도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제보자는 결혼 전에 알게 된게 다행이네", "설마 회장님 스폰?", "설마 그 업체???", "저런 여자들 때문에 정상적인 여자들도 피해보는 거임", "대표이사 와이프도 나서야 되는거 아님?", "약혼녀 너무 무섭네", "60대 어르신이랑?"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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