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팔린 건강기능식품…3위는 단일비타민, 2위는 종합비타민, 1위는?

가장 많이 팔린 건강기능식품…3위는 단일비타민, 2위는 종합비타민, 1위는?

위키트리 2024-11-23 14:22:00 신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기능성 원료는 프로바이오틱스다. 종합비타민이 그 뒤를 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PeopleImages.com - Yuri A-shutterstock.com

기능성 원료란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기능성을 가진 물질로서 동물, 식물, 미생물, 물 등 기원의 원재료를 그대로 가공한 것, 혹은 그 추출물이나 정제 합성물을 의미한다.

지난 22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구매된 기능성 원료는 프로바이오틱스로, 약 2953만 5000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비타민은 1501만 4000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단일비타민은 1145만 7000건, 홍삼은 1321만 1000건으로 뒤를 이었다.

2024 시장현환 및 소비자 실태조사. / 건강기능식품협회

연령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61세 이상 고연령층은 홍삼이 12.9%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 어린이와 2030세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각각 23.5%, 22.5%를 차지했다. 40대에서는 종합비타민이 11.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해 82.1%를 기록했다. 이는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의미다. 구매 가구 수는 올해 1만7793가구로 2020년(1만6183가구) 대비 1610가구 증가했다.

제형별로는 캡슐과 정제형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구미·젤리, 액상·스틱젤리 등 새로운 제형이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시니어 가구의 경우 액상병 구매 경험률이 3년 연속 상승했다.

유통 채널로 보면 인터넷몰이 전체의 69.8%를 차지하며 건강기능식품 구매의 주된 채널로 자리잡고 있었다. 인터넷몰 중에서도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가 32.3%로 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새로운 소비층 유입과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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