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한전선,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MOU 체결

효성-대한전선,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MOU 체결

폴리뉴스 2024-11-23 10:58:57 신고

[사진=효성중공업·효성화학]
[사진=효성중공업·효성화학]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22일 효성중공업과 효성화학은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대한전선과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대한전선과 함께 AI 기반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효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과 대한전선의 실시간 전력케이블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PDCMS)을 결합해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전력설비와 케이블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효성화학은 대한전선과 함께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개발헤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화학은 기존의 파이프용 PP 제품에서 전력용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친환경 PP케이블은 가교폴리에틸렌(XLPE)으로 제작된 케이블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하며, 효율적인 전력 전송이 가능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의 분야에 적합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의 고도화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솔루션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케이블 소재 분야로 진출하게 되어,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는 “효성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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