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는 독창적인 설정, 강렬한 캐릭터, 감동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스릴러,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방영된 작품들은 글로벌 팬덤을 형성해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래는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인 한국 드라마 8편이다.
400년 동안 지구에 머문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이 대한민국 톱 여배우 천송이(전지현)를 만나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휘경(박해진), 이재경(신성록) 등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도 흥미를 더했다. 초능력을 가진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수부대 군인 유시진(송중기)과 의사 강모연(송혜교)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외 파병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다룬다. 서대영(진구)과 윤명주(김지원) 역시 강렬한 서브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과 임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주제를 성공적으로 녹여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900년을 살아온 불멸의 도깨비 김신(공유)과 그의 신부로 운명 지어진 지은탁(김고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저승사자(이동욱)와 써니(유인나)의 전생과 얽힌 이야기도 주요 플롯으로 자리 잡았다. 삶, 죽음, 사랑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으로 떠났던 유진 초이(이병헌)가 구한말 조선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애신(김태리), 구동매(유연석), 김희성(변요한) 등이 등장하며 국가와 개인의 갈등, 애국심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연출과 영상미로 역사적 배경을 생생히 구현한 작품이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남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가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을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룬다. 구승준(김정현), 서단(서지혜) 등 조연들도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남북한이라는 배경과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역병과 좀비 사태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왕세자 이창(주지훈)이 역병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의녀 서비(배두나)와 협력하며 고군분투한다. 조학주(류승룡)는 권력을 쥐고 사건 중심에서 음모를 꾸민다. 전통 역사극과 좀비물이 결합된 이 드라마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은 박새로이(박서준)가 이태원에서 식당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복수를 꿈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이서(김다미), 오수아(권나라), 장근원(안보현) 등 다양한 캐릭터들도 등장해 박새로이의 성장과 갈등을 그렸다.
거액의 상금을 내건 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 성기훈(이정재)은 빚을 청산하기 위해 게임에 참여하고, 조상우(박해수), 강새벽(정호연), 오일남(오영수) 등과 함께 이야기를 이끈다. 사회 불평등을 외치는 이들의 생존 경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처럼 다양한 한국 드라마는 몰입감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스릴 넘치는 전개, 섬세한 감정 표현,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설정은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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