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이 대표를 둘러싼 사건들에 대한 발언들에 대해 "언행을 조심하자"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거친 언행을 주의해달라'"며 "'상대방이 부당한 언행을 해도 우리까지 거친 언행을 쓴다면 국민께 호응이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 대표가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품격 있는 언행을 하자'"며 "'당도 커지고 정책 중요성도 커진 만큼 한 마디 한 마디에 주의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검찰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2일 사실오인,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도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검찰도 불복 의사를 밝히면서 양측의 법리 공방은 서울고법 2심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철강 업계와 만나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철강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 장관은 지난 13일 자동차‧배터리 산업계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번주에도 반도체, 조선, 철강 업종 기업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는 등 기업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경기 침체,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들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주요 지수 모두 3%대로 급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03.21포인트(3.06%) 하락한 3267.19, 선전성분지수는 381.16포인트(3.52%) 내린 1만438.72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123.60포인트(3.10%), 90.29포인트(3.98%) 떨어진 3865.70, 2175.57로 마감했다. CSI300 지수는 10월 11일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0일부터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현재 무비자 방문 목적은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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