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벤츠 차량 부수더니 지나가던 행인에 욕설 퍼부운 20대 여성

자신의 벤츠 차량 부수더니 지나가던 행인에 욕설 퍼부운 20대 여성

모두서치 2024-11-22 18:39:23 신고

구 트위터인 엑스(X)에는 검은색 벤츠를 스스로 파손하고 시민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최근 여러 소셜미디어 등 엑스(X, 옛 트위터)에서는 한 여성이 도로에서 자신의 검은색 벤츠 차량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고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트렁크 부위를 내려치는 모습이 포착돼 올라왔다. (사진=엑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최근 여러 소셜미디어 등 엑스(X, 옛 트위터)에서는 한 여성이 도로에서 자신의 검은색 벤츠 차량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고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트렁크 부위를 내려치는 모습이 포착돼 올라왔다. (사진=엑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뉴시스

 

면허취소 수준 음주상태로 도로 위 '폭주'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8시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20대 여성 A씨는 자신의 고급 외제차인 벤츠의 사이드미러를 발로 걷어차고, 휴대전화로 트렁크를 수차례 내리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와 시민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욕설을 퍼부어 시민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법적 처벌은?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심각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다행히 마약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파손한 것이 자신의 차량이기 때문에 재물손괴 등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며 "음주 운전 관련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네티즌 반응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마셨으면 저런 행동을 할까", "참교육이 필요하다"는 비판적인 목소리와 함께 "자기 차에 분풀이해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 차를 부수는 모습이 무섭다"는 공포감을 드러내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와 음주 운전 정도를 조사하고 있어, A씨에 대한 구체적인 처벌 수위는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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