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류 진 기자] 최근 항공사들이 연말연시를 여름 휴가 기간을 버금가는 성수기로 생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객 수요 몰이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 14일 2025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과 고생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22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해외로 떠난 국내 여행객 수는 652만116명으로 여름 성수기가 속한 3분기 626만4250명 대비 4.1% 많았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서도 지난해 12월 국제선 항공 여객 수는 695만3361명으로 지난해 전체 국제선 여객 수의 10.2%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월간 여객 수를 기록했다.
항공사들은 증가하는 연말 여행 수요를 겨냥해 앞다퉈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 항공권 할인을 넘어 마일리지 사용, 1+1 행사 등 이벤트가 다양하고, 탑승 기간이 최대 내년 3월까지 길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오는 12월28일과 30일, 2025년 1월1일 총 3일간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는 특별기를 운영한다. 해당 특별기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해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말연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자 국내선과 국제선을 통틀어 보너스 항공권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노선 1위인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24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1+1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포함) 기준 3만원부터 판매되며,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탑승 가능하다.
한편 11월부터 2월까지 건기에 속해 온난하고 맑은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베트남도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까지 12월1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탑승 가능한 베트남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14일 2025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과 고생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모두투어는 다음 달 15일까지 동남아, 일본, 중국, 유럽 등 6개 겨울 인기 여행지 상품을 엄선해 수험생 단독 특전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 인천 출발뿐 아니라 부산, 청주, 무안 등의 지방 출발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프로모션 기간 수험표를 증빙한 수험생과 동반객 대상으로 할인해 주며 △2인 예약 시 10% △3인 예약 시 30% △4인 예약 시 50% 할인 등 최대 반값 할인해 준다.
노랑풍선은 다음 달 5일까지 △활동 △먹방 △MZ력 △효도력 등 총 4가지 주제로 나눠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노랑풍선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한 수험생과 최대 동반 3인까지 최대 10만 원 할인해 주며△결제 금액 1% 포인트 적립 △국내·외 공항 라운지 △K공항리무진 승차권 △공항 다이닝 이용권 △공항 커피 교환권 할인 △와이파이 도시락 10%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하나투어는 다음 달 3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과 함께 수험표를 인증 시 수험생 및 동반 1인에게 최대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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