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새로운 변신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22일 이승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삭발하는 과정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영화 '대가족'의 개봉을 앞둔 특별한 순간을 전했다.
가족 코미디 영화 '대가족', 이승기의 변신은?
그는 게시물에 "D-day=12/11"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삭발은 그가 맡은 영화 속 역할에 대한 몰입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팬들은 그의 파격적인 변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속 이승기는 삭발 과정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임하는 모습부터 선글라스를 착용한 익살스러운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머리를 깎고 난 후 합장을 하는 장면은 스님과 같은 헤어스타일로 바뀐 그의 캐릭터를 암시하며 영화 속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이승기의 결단을 엿볼 수 있었다. 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는 '#대가족', '#함문석'이라는 해시태그가 덧붙여져 영화 홍보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은 오는 12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는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손주들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미디 영화다.
이승기는 이 작품에서 아버지와의 인연을 끊고 스님이 된 함문석을 연기하며,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삭발은 그가 맡은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는 의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배우들과 함께하는 '대가족'
영화 속에서 함문석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자신만의 길을 걷기 위해 스님이 된 인물로,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웃음을 찾으며 다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이승기는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가족'에는 이승기 외에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풍성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고 있다. 만두 맛집을 운영하는 아버지 함무옥 역에는 배우 김윤석이 캐스팅되어,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윤석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외에도 배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김시우, 윤채나, 이순재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출연해 각자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