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복지부)가 겨울 한파에 대비해 경제적 위기에 놓인 취약가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오는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2024년 6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굴은 전기·가스·수도 등 공과금을 체납하거나 단절된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된 대상자들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담팀'의 방문 확인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발굴 주요 대상은 장애인, 독거노인, 주거취약 가구 등이다. 복지멤버십 가입자나 기존 복지서비스 신청자 중 소득인정액이 낮아진 대상도 포함된다.
복지부는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는 기존 46종에서 47종으로 확대했다.이번 위기가구 발굴 정보에 '정책서민금융 신청 반려자 정보'를 추가해 금융 취약계층을 면밀히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2015년 12월부터 시작해 2023년까지 666만 명의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지금까지 총 290만 명에게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배형우 복지행정지원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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