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부서의 장을 외부 인력으로 기용한 것은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현재 지주사의 외부 출신 전문인력은 전체 직원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DGB금융은 외부에서 유능한 인력을 기용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조직을 혁신적인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DGB금융은 이보다 앞서 제도적으로 인적자원 역량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인사체계를 수립했다. 새 인사 전략과 방향성이 담긴 '신인사제도'는 성과·능력 중심의 합리적인 조직문화 구축하기 위해 직위/직급을 폐지하고 호칭을 통일, 전문가 유입과 육성을 골자로 한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시중금융지주로 전환된 시점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주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외부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가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지주사 인력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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