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크 3사, 3분기도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넘어섰다

인터넷뱅크 3사, 3분기도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넘어섰다

센머니 2024-11-22 12:55:00 신고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모두 올해 목표치인 30%를 넘은 것으로 지집계됐다.

22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에 따르면 올해 3분기(3개월 평균 잔액 기준) 비중은 ▲카카오뱅크(323410) 32.3%▲ 케이뱅크(279570) 34.5% ▲토스뱅크(456580) 33.8%다.

특히 케이뱅크는 34.5%를 기록하며 3사 중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해 2분기 24.0%, 3분기 26.5%, 4분기 29.1%, 올해 1분기 33.2%, 2분기 33.3% 등 6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8806억 원이며, 지난 2017년 4월 출범 후 누적 공급액은 6조 8806억 원에 달한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금융 지원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부산·서울·대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티메프(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만기 연장 혹은 최대 1년 원금 상환 유예 등도 지원했다.

지난 14일에는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의 최저 금리를 0.3%포인트(p) 인하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 7000억 원으로 집게됐다. 올해 3분기 신규 공급한 대출 규모는 1조 8000억 원이며, 2017년 7월 출범 후 누적 기준으로는 13조 원에 달한다. 3분기 중 인터넷전문은행 전체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절반 이상을 카카오뱅크가 담당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최저 3% 금리로 특별 판매하고 첫 달 이자 지원 혜택도 제공하는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자금 공급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럼에도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카카오뱅크의 총여신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1%p 개선된 0.48%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 원대다. 상반기 기준 8673억 원을 공급했는데, 3분기 기준으로는 1조 300억 원을 공급했다.

3사 중 가장 늦게 출범한 토스뱅크는 현재 여신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가는 단계다. 전체 여신 중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함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에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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