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본능 부부가 6남매를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며 임신 중임에도 이혼 생각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21일 방송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6기 부부들이 입소,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본능 부부'는 본능대로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본능 남편은 "이혼 요구에 도장을 안찍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이혼을 당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31살인 아내는 임신 6개월임을 밝혔고 남편과 10살 차이, 결혼 12년 차임을 밝혔다.
혼란에 빠진 스튜디오에 아내는 "혼전임신을 했다"며 19살에 아이가 생겼음을 밝혔다.
서장훈은 "둘은 어떻게 만났냐"고 질문했고 남편은 "제가 교회 선생님이고 아내는 고등부 학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선생님이 애들 지도를 해야지 뭘 지도한 거냐"고 분노했다.
아내는 임신 중임에도 6남매를 홀로 키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곧 7남매가 된다"며 "둘째까진 연년생이고 셋째가 생겼다. 그때부터 쭉 낳았다"며 연년생도 많은 상황임을 밝혔다.
현재 8식구가 300만 원으로 살고 있다고.
남편은 무직 상태로 1년을 보냈고 매 시간 집에 누워만 있다고 밝힌 아내는 "생계는 아이들에게 들어오는 거, 나라애서 다둥이 지원금으로 300만 원 좀 넘게 온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어차피 아이들 사교육은 못하고, 시골로 들어가면 아이들에게 혜택 많아서 산청으로 이사 가려고 생각한다"며 시골 생활 시작을 알렸다.
남편은 집 청소는 하지 않고 취미인 컴퓨터 부품 청소만 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임신 중인 아내는 그 와중 밥 짓기, 빨래, 청소등을 홀로 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동생 돌보기를 떠넘겨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사실 7남매 계획한 적 한 번도 없다. 저희도 예전에 중절 수술도 이야기한 적 있다"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그게 아니라 본인들이 피임 잘 해야지. 본능에 맞기고 산다. 이 양반 원시시대처럼 산다"며 욕구에만 충실한 남편을 지적했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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