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여갤에도 자주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인
'언제부터 언제까지 휴가인데 국내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에 대한 제법 좋은 답안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나라에서 진행하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투어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국가유산진흥원에서 방문자여권을 신청하여 우편으로 수령하고
지도를 보면서 해당장소에 가서 여권에 도장을 찍고 다니는 것이죠.
그 장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말은 간단한데 위 안내와 같이 전국에 퍼져있는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하는거라
휴가 1번으로 완성하는건 불가능하고 몇년에 걸쳐 도장 다 찍는걸 목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심지어 제주도에도 몇군데가 있는데 위 지도에는 제주도가 잘려있네요...
여튼 이걸 진행하면서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단한 기념품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뭐... 여권케이스나 레디백은 나쁘지않네요.
저도 올 초가을에 여권발급을 받고나서는
주말에 어디 놀러가게되면 기준을 저 도장찍는걸로 잡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이건 제 여권과 찍은 도장들입니다.
뭐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하나를 찍고나니 은근히 오기도 생기고 재미도 있더라구요.
전체 76군데 중에서 요 2달동안 그래도 15군데 정도는 간 듯 합니다.
여튼 국내여행 그냥 휴양지에서 보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장기적인 계획 하나를 가지고 따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해드려요.
여권신청은 국가유산방문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품절이어도 매월 20일에 또 접수받는듯 해요.
다들 즐거운 국내여행 합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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