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천연가스, 1년 만 최고치…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유럽 천연가스, 1년 만 최고치…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이데일리 2024-11-21 22:49:17 신고

(사진=AFP)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고 장기화되면서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TTF 가스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천연가스 12월물은 전장보다 3% 넘게 오른 메가와트시(㎿h)당 48.275유로(7만1067원)까지 올랐다.

천연가스 선물이 48유로를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공급 차질로 인해 가격이 들쑥날쑥했다. 최고치는 2022년 8월로 메가와트시(㎿h)당 300유로(약 44만원) 이상 폭등했다. 그러다가 올해 2월에는 20유로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꾸준히 낮췄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 일부 국가는 여전히 러시아에서 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을 거치는 우렌고이 가스관을 올해 12월 31일 계약 만료 이후 더 운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