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동국대학교는 21일 불자인 이승숙 보살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보살은 "부처님 은덕에 보답하고자 불제자를 양성하는 불교대학 동국대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학생들이 공부하기 힘들겠지만, 성공을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보살은 43년째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도라지 도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2010년 천안함 사태, 2020년 울산 고층 아파트 화재 당시 각각 50만원을 기부했고 코로나 팬데믹 때 마스크 수백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보살이 전달한 기부금은 동국대 학생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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