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정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입장 표명 임박

'직무 정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입장 표명 임박

한스경제 2024-11-21 17:49:26 신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비위 혐의로 직무 정지를 당한 이기흥(69) 대한체육회 회장이 조만간 3선 도전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제42대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열린다. 이 회장은 임기 만료 90일 전인 오는 29일까지는 회장직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직서 제출 시한이 8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이 회장의 입장 표명도 임박했다.

이 회장은 비위 혐의로 체육회 노동조합 등으로부터 불출마 요구를 받고 있다. 또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이 회장에 대해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고,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수사에 들어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이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 통보까지 받아 체육회 업무에 일절 관여할 수 없다.

이에 이 회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직무 정지 통보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서고 있다. 아울러 3선 도전의 첫 관문이었던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는 연임 도전을 승인받았다.

또한 이 회장은 201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내년 정년(70세)에 도달하는 그는 정년 연장 추진을 위해서 체육회장 당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