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KGM상용차그룹은 창조적 인간 교육의 구현을 목표로 설립된 군장대학교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장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위한 MO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법인광동학원 군장대학교는 ‘성실한 연구’, ‘사명의 실천’, ‘가치의 창조’를 교육의 목표로 삼고 세계적 수준의 평생직업교육대학을 비전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혁신 대학 및 미래 융합형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KGM상용차그룹은 자동차 어셈블리 및 수출, 부품 수출, 첨단 스마트팜 개발 설치, D3-VISA 교육, 해외근로자 초청, E-7 연수 기관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군장대학교 이계철 총장은 1998년부터 군장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군장대학교가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갈 전문대학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고, 2020년 3월 군장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군장대학교를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창조적 미래 융합 고숙련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KGM상용차그룹 고영학 회장은 세계 최초 Tec-Cycling 기술을 도입해 현재 상표권 등록 신청을 완료했으며, Tec-Cycling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차 어셈블리, 조립, 부품 물류센터, 정비사업소, 정비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국내는 물론이고 베트남 및 중국 시장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군산 지역에 공장부지 매입 절차가 가시권에 진입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활발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베트남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베트남 지역에 상용차 조립공장, 부품 물류센터, 정비교육센터 등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자동차 전문기술 교육, 외국인 유학생(훈련생) 모집, 해외교육 사업 지원, 군장대학교 졸업생 우선 채용 등에 대한 내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KGM상용차그룹 고영학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국내 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문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KGM상용차그룹의 공장설립이 마무리되면 군장대학교 졸업생들을 우선 채용해 군장대학교는 물론 군산시 지역발전 및 고용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석한 KGM상용차그룹 이성무 대표는 자동차 관련 산업 분야의 인력난을 설명하면서 “국내 젊은 청년들이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일하기를 기피하는 기조가 매우 강하게 형성돼 있다”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 지역의 대표 전문대학인 군장대학교와 KGM상용차그룹이 외국인 유학생 기술교육 및 취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장기적으로는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인구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군장대학교와 KGM상용차그룹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지역산업 발전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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