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BIM 분야 독보적 경쟁력 과시...국내 최고 권위상 연이어 수상

현대건설,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우수 혁신상 수상. 현대건설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권위의 BIM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하며 BIM 분야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21일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BIM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우송대, 태성에스엔아이 등 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 기술 및 프로세스'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적용됐으며, BIM 기반 설계 안전성 검토, 4D 시뮬레이션 활용 월간 안전교육 등을 실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19일에는 'BIM AWARDS 2024' Construction 부문에서도 대상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의 BIM 기반 협업 설계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정거장 14개소와 차량기지 21개동의 설계를 BIM으로 수행해 370여 명의 엔지니어 간 협업 설계, 1만3000여 건의 간섭사항 해소 등 성과를 거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BIM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맞춤형 전략 수립, 사내지침 표준화 등을 통해 BIM 업무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건설 분야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