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페이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든페이스'는 20일 하루 동안 4만 8079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동시 개봉한 영화 '위키드'의 8만 4932명보다는 적지만, 그에 비해 주목할 점은 바로 '좌석판매율'이다.
'히든페이스'는 16.4%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위키드'(9.9%), '글래디에이터2'(10%), '청설'(11.1%)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좌석판매율은 배급사가 할당한 스크린에서 실제로 판매된 좌석의 비율을 나타내며, 이는 영화가 관객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히든페이스'는 834개의 스크린과 2569회의 상영횟수로 개봉 첫날 4만 명을 동원했는데, 경쟁작들에 비해 적은 상영 횟수와 스크린 수로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꽤 의미 있는 일이다.
관객들의 반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출연하는 '히든페이스'는 긴장감 넘치는 밀실 스릴러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영화의 전개와 스토리라인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관객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관람객들이 남긴 후기가 대부분 긍정적이어서, 입소문을 타고 주말 관객 수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이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와 함께 수연이 숨겨둔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성진은 수연이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로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게 되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고자극적인 요소와 예상치 못한 반전이 관객들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향후 입소문에 의해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좋은 출발을 보인 '히든페이스'는 주말 동안 더욱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실관람객들의 호평은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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