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프로와 아마추어를 합쳐 한국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에 맞춰 경북 포항시민이 대규모 응원단을 꾸린다.
2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스틸러스와 포항시체육회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열리는 스틸러스와 울산 HD의 코리아컵 결승전에 맞춰 2천명의 응원단을 보낸다.
이를 위해 스틸러스는 버스 약 50대, 시체육회는 약 20대 등 모두 70여대의 버스를 마련한다.
스틸러스와 시체육회는 시민이나 체육단체 등을 통해 응원단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포항 출향인이나 포스코그룹 임직원 2천명이 응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FA컵으로 불려 오다 올해 '코리아컵'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포항은 코리아컵 5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 많은 시민이 가서 응원함으로써 스틸러스의 우승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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