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5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5포인트(0.3%) 상승한 2489.74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60억원, 1123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2237억원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7포인트(0.31%) 내린 2474.62에 개장했지만 장중 강세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삼성전자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에서 가우스2를 공개한 이후 오르기 시작했다.
장초반 주당 5만4900원까지 떨어진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들어 최고 5만6900원까지 상승했다.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이다.
기존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 가지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한 이후 15·18일 급등했다가 19·20일에는 하락 마감한 바 있다.
비슷한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5포인트(0.26%) 하락한 681.1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71억원, 기관은 9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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