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감소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주와 같은 0.06%를 보인 것이다. 반면 전세가는 상승폭 감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난주 대비 0.01% 축소된 0.04%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1일 024년 11월 3주(11.1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서 이러한 결과 치를 내놓은 것이다.
이 같은 상승폭 유지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역세권‧신축 등 인기 단지는 매수문의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포착되나,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 적체가 발생하는 등 시장상황 혼조세 속에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분석했다.
강북 14개구가 평균상승폭 보다 낮은 0.05%를 보인 가운데 용산구(0.11%)는 이촌·한남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종로구(0.10%)는 무악‧숭인동 위주로, 마포구(0.09%)는 염리‧용강동 신축 위주로, 성동구(0.08%)는 옥수·행당동 위주로, 중구(0.07%)는 신당·황학동 교통환경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강남 11개구는 평균상승폭 보다 높은 0.07%를 보인 가운데 강남구(0.15%)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1%)는 잠원·반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당산동4가·문래동3가 위주로, 양천구(0.07%)는 목‧신월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의 연이은 상승폭 축소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이 이어지며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출금리 인상 영향 및 일부지역 신규 입주 영향 등으로 서울 전체의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의 평균 상승폭보다 약간 높은 0.05%를 보인 가운데 중구(0.09%)는 신당·황학동 주요단지 위주로, 노원구(0.08%)는 중계·월계동 학군지 위주로, 광진구(0.06%)는 구의·자양동 위주로, 중랑구(0.06%)는 묵·상봉동 역세권 위주로, 종로구(0.05%)는 무악‧홍파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남 11개구는 평균 상숭폭 보다 약간 낮은 0.04%를 보인가운데 강남구(0.11%)는 개포·역삼동 준신축 위주로, 강서구(0.08%)는 등촌·마곡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서초구(0.08%)는 서초·반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양천구(0.07%)는 목‧신월동 위주로 상승을 이끌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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