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도내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된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내달 초 제주시 노형초등학교 정문 앞 66m구간에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 공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등·하교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주말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노형초등학교는 교통량이 많은 6차로 도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아왔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은 인도 침범 차량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방호울타리는 'SB1' 등급으로 8t 차량이 시속 55㎞로 15도 각도에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안전시설물이다.
자치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인식 및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울타리를 노란색으로 제작,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번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2025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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