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전남편의 외도로 심화된 우울증 고백… “아들을 위해 변화하겠다”

이성은, 전남편의 외도로 심화된 우울증 고백… “아들을 위해 변화하겠다”

메디먼트뉴스 2024-11-21 13:58:19 신고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 출연한 이성은(21세)이 전 남편의 반복된 외도로 인한 고통과 심화된 우울증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성은은 현재 네 살 된 아들과 단둘이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힘겨운 일상을 털어놨다. 그녀는 과거 전남편의 외도로 인해 우울증 약을 복용할 정도로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으나, 아들을 위해 약을 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은은 어린 시절 조부모 손에 자라며 주변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고, 아버지의 잦은 재혼과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친모와의 갑작스러운 재회로 혼란스러운 환경에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중학생 시절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청소년 쉼터로 스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독립 생활 중 한 친구의 소개로 만난 남자친구와 2주 만에 동거를 시작하고 한 달 만에 임신했다. 그러나 임신 초기 남자친구의 외도를 알게 되면서도, 결혼생활을 이어가려 했으나 전남편의 반복된 외도로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이성은은 현재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남편으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백했다. 과거 전남편의 고소를 취하해주는 조건으로 양육비를 받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했으나,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전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사정 변경 시 양육비 청구가 가능하다"고 조언하며 법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성은은 전남편과 함께 살던 집을 떠나 아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으나, 현재 약 6,000만 원에 달하는 채무로 인해 이사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이성은의 아들은 스스로 세수, 양치질, 청소 등을 하며 엄마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성은은 "사이버대학에 다니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며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그러나 아들의 돌발 질문과 행동, 그리고 자신을 걱정하는 남동생의 지적을 통해 이성은은 자신의 심리적 문제와 생활 태도를 되돌아보게 됐다.

병원을 찾은 그녀는 "평균치보다 부정적인 감정이 많다"는 진단을 받고 심리 상태의 심각성을 자각했다. 이에 이성은은 "아들을 위해 변화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영상편지를 통해 "엄마가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는 메시지를 아들에게 전했다.

MC 박미선은 "아이의 웃음을 지켜주는 엄마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이성은은 아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꾸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고딩엄빠5'는 청소년 부모들의 도전과 성장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가족 형태와 그 안에서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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