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한라일보] 시즌 막판 연승행진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제주유나이티드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리그 7위 수성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024K리그1 파이널라운드B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제주는 지난 33라운드부터 3연승을 거둔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했지만 그래도 리그 전적 15승4무18패 승점 49로 리그 7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 8위 광주(승점 46)와의 승점 차가 3점에 그치고 있어 시즌 최종전에서 패하고 광주가 전북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득점에 밀려 7위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제주는 지난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제압하는 등 올 시즌 3승으로 대전에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로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제주는 최근 골 결정력이 절정에 이른 김주공과 공격의 핵심 유리 조나탄, 그리고 서진수, 남태희 등을 중용하며 다득점을 노린다.
이에 맞서 황선홍 감독 선임 후 강등권에서 탈출한 대전도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연승으로 장식하기 위해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은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이널라운드 B그룹으로 떨어지면서 올 시즌 목표했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제주가 동계 시즌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시즌 중후반 강등권까지 추락하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만큼 내년 시즌을 대비해 대폭적인 선수단 정리와 영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