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맨은 남편 빈스 맥맨과 함께 WWE를 공동 설립하며 세계 프로 레슬링계의 거물로 군림해왔다. 맥맨 부부는 WWE 흥행을 위해 이른바 '막장' 시나리오를 자주 연출해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다.
선수들 간 삼각관계를 설정하고 아침드라마 뺨치는 연출로 선악 구도를 만들거나 맥맨이 자기 아들·딸과 격하게 다투는 상황극도 감행했다.
맥맨 장관이 지명되자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그녀의 과거 영상이 빠르게 공유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보다 더 나쁜 장관은 없을 듯" "그야말로 교육적인 모습"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각) 트루스 소셜에 "린다 맥맨 전 중소기업청장을 교육부 장관 지명자로 알리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교육이 미국에 다시 돌아오도록 할 것이고 린다는 그 노력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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