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축구협회 위상 바로 세우겠다"…25일 회장 선거 공식 출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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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축구협회 위상 바로 세우겠다"…25일 회장 선거 공식 출마 기자회견

코리아이글뉴스 2024-11-21 13:30:35 신고

허정무 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허정무 전 이사장 측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1일 알렸다.

허 전 이사장 측은 "한국 축구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위상을 바로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이 되고자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 전 이사장은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작금의 대한민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축구인으로서 통감하고, 이를 혁신하기 위한 '투명한 협회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축구협회장은 정몽규 회장이다.

내년으로 임기가 끝나는 정 회장은 아직 4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4선에 도전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에 정몽규 회장의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하는 건 물론, 축구협회 노조가 현 수뇌부의 퇴출을 외치는 등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허 전 이사장이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다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직접 언급한 인물은 허 전 이사장이 유일하다.

정 회장도 출마 의사를 밝히면 12년 만에 복수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다음 달 12일까지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고, 25일부터 사흘간 후보자 등록 기간을 거쳐 내년 1월8일 투표가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허 전 이사장은 선수 시절 104차례 A매치에 출전한 레전드 출신으로, 은퇴 후에는 국가대표 감독직도 맡았다. 특히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국내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16강행을 이뤄냈다.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끝으로 지도자 생활을 마친 허 전 이사장은 2013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2015년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 이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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