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하킴 지예흐를 내보내고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20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영입을 준비 중이다.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입으로 팀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오는 2025년 6월 기존 계약이 끝난다. 그러나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다. 토트넘이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팀에 남게 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희망할 시, 그저 선수에게 통보만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도 계약 연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현 상황에 손흥민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이사회와 관계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손흥민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비롯됐다. 그는 사진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계약 연장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약 기간과 연봉 측면에서 더 나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튀르키예 이적설이 나왔다. ‘피차헤스’는 “갈라타사라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야심 찬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런던에서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아 이적 협상을 진행하려는 갈라타사라이의 우선 타깃이 됐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갈라타사라이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 소식통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 측은 손흥민이 이미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1월 중 합의를 목표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현지 보도도 등장했다.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크뤼트콜루, 테테, 윌프리드 자하와 이별했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예흐를 보내고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한 뒤 상황이 어렵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손흥민을 노리겠다는 생각이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제안하거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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