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 20주년 공연의 주역들, 홍광호, 전동석, 김성철, 윤공주, 선민, 김환희,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이 포착됐다.
21일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연습 현장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높은 집중력이 고스란히 전해져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의 역작,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 안에서 선과 악으로 대변되는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낸다. 원작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셀러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루시’와 ‘엠마’라는 두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해 두렵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믿음을 보여주며 스릴러에 로맨스를 가미, 극적인 재미를 배가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홍광호, 전동석, 김성철을 비롯해 ‘루시’ 역의 윤공주, 선민, 김환희, ‘엠마’ 역의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가 열연을 펼치는 연습 현장을 담았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대흥행을 이끌어왔던 홍광호, 전동석, 윤공주, 선민, 조정은, 최수진은 더욱 치밀하게 분석하고 연구한 캐릭터 해석으로 연기에 깊이를 더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김성철, 김환희, 손지수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철저한 사전 준비와 연습으로 기라성 같은 기존 배우들에게 견주어도 손색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2월 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지킬/하이드’ 역의 신성록, 최재림, ‘루시’ 역의 아이비, 린아, ‘엠마’ 역의 이지혜는 내년 3월부터 무대에 오른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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