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혜란 기자] 강서구립극단(예술감독 전순열)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하여 창작 뮤지컬 '도연'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일본 동경에서 벌어진 2.8독립운동(1919년)을 주도한 강서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상산 김도연 선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당시 일본 한인 유학생들의 조국해방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인간적인 갈등을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별히 작품은 2016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크리에이터(뮤지컬 인 큐) 최종선정자이자 '찰리브라운', '게스트하우스', '다시, 동물원'등을 연출한 전순열 연출가가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을 하였으며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김지훈이 곡을 썼다. 또한 배우 김유나, 권성민, 백민규, 강민수, 양동주, 배준형, 이평, 이동준, 김빛나, 최가현이 출연하며 음악감독 정찬민, 무대디자이너 박동기 등 최고의 창작진이 함께 한다.
더불어 전순열 연출가는 이 작품을 통해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운동과 이를 주도한 상산 김도연 선생의 이야기를 그저 역사의 한 페이지가 아닌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임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품은 2024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공연되며 전석무료로 진행된다.
뉴스컬처 최혜란 choihr@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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