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 기상청은 태평양에서 강력한 저기압 푹풍이 발달해 미 서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캘리포니아 북부 등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주말까지 폭우와 홍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밤새 휘몰아친 폭풍으로 나무와 전선이 쓰러졌고 이 때문에 전력이 끊어진 것은 물론 도로 통행도 중단됐다.
사망자 2명은 모두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나왔다.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과 도로를 덮치면서 시애틀의 노숙자 텐트촌에 있던 50대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여성은 나무가 주택 위로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미 기상청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북부 지역, 특히 금문교 북쪽에는 평소 기준 한 달 치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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