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풀시드 2026년부터 100명으로 축소

PGA 투어 풀시드 2026년부터 100명으로 축소

골프경제신문 2024-11-21 10:45:00 신고

사진=PGA투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더 까다로운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가 2026시즌부터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100명에게만 다음 시즌 출전권을 주기로 한 탓이다. PGA 투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더 강력하고, 더 재미있는 투어를 만들기 위한 정책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책 변경안으로 PGA 투어는 2026년부터 페덱스컵 상위 100위까지 다음 시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현재는 125위까지 다음 시즌 출전권을 보장한다.

PGA 투어는 또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를 통한 PGA 투어 카드 획득 선수 수도 30명에서 2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러한 변화는 그간 선수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기반으로 준비되었고,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회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경기 일정을 보장하고자 하는데 취우선의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일광 시간에 따른 일부 대회의 출전 선수 숫자의 조정과 페덱스컵 포인트 구조의 변경을 한다.  

PGA 투어 출전 자격과 대회 출전 선수 숫자는 2026년 시즌부터 적용하고, 페덱스컵 포인트 시스템의 변경은 2025년 시즌에 바로 적용하게 된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랭킹 1위, 콜리 모리카와(미국)가 2위,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3위에 올라 있다.

안병훈은 21위, 김시우가 24위, 김주형이 50위, 이경훈이 101위, 김성현인 113위, 노승열이 176위, 강성훈이 215위, 배상문이 234위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오늘 발표된 변화는 팬, 선수, 대회 그리고 파트너들을 위한 최상의 PGA 투어를 만들기 위해 지난 6년간 도입한 경쟁 방식 및 일정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변화는 진정한 협력의 결과이며, 투어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선수 자문 위원회(PAC)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변화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PGA 투어에서 시드를 받으려면 페덱스컵 포인스 순위 1위부터 100위까지다. 기존보다 25명이 줄어든 것이다. PGA 투어 조건부 시드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01위부터 125위까지다.

2부 투어격인 콘페리 투어, 유럽투어인 DP월드 투어, Q-스쿨을 통해 투어 카드를 획득한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대회 일정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콘페리 투어의 시즌 성적 상위 선수에게 주어지던 PGA 투어 카드가 30장에서 20장으로 감소했다. DP월드 투어 10장, Q-스쿨 5장의 PGA 투어 카드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풀필드 대회에서 오픈 퀄리파잉(월요 예선)을 통한 출전 선수의 숫자가 전체 출전 선수의 숫자에 따라 변경된다. 144명의 대회는 4명, 132명 대회는 2명, 120명 대회는 아예 먼데이를 없앴다. 

PGA 투어 멤버들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었던 대회 스폰서의 제한적인 추천 권한이 없어지고, 그 숫자만큼 대회 출전 우선 순위에 따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함. 단, 자격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대회 스폰서의 추천 권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회 출전 선수 규모는 기존 156명에서 144명으로 축소되고, 일광 시간에 따라 132명 혹은 120명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20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여러 코스에서 진행되는 대회에서는 출전 선수 규모를 기존 156명으로 유지, 단,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144명으로 축소해서 진행한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페덱스컵 포인트 시스템은 변경은 메이저 대회 및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준우승의 포인트가 약간 올라가고, 11위 이후 순위의 포인트가 약간 줄어들 예정아다. 시그니처 대회는 7위 이후 순위의 포인트가 약간 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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