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과열 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내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높은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예치금이 한 달 만에 2조400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금액은 10월 말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가격도 각각 27.8%, 26.7%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바이누와 같은 일부 밈코인의 거래량 급증으로 인해, 국내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국내외 거래소 간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시세차익을 노린 거래로 인해 변동성을 크게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과열 종목을 ‘주의종목’으로 지정하고,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해당 종목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허위 정보 유포와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가상자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거래소 점검을 강화하고, 법 시행 초기에는 위법 사항에 대해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거래 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을 인지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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