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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지난 15일 의료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로 의사 A씨와 병원 직원 B씨를 구속 기소했다. 다만 A씨는 구속 이후 청구한 구속적부심이 받아들여지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려제약(014570) 제품을 사용해주는 대가로 고려제약 직원으로부터 제품 판매대금의 일정 비율을 받는 방식으로 총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방식으로 2017∼2023년 14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검찰은 경찰로부터 의사 280여명을 불구속 송치받아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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