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영남지역 철도 노동자들이 속한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 등은 20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등 신설될 노선 운영을 위해 인력 충원 등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구권 광역철도, 중앙선(안동∼북영천), 동해선(영덕∼삼척, 포항∼동해)이 다음 달 개통될 예정이지만 인력은 충원되지 않고 있다"며 "대구권 광역철도의 경우 스크린도어 정비 인력이 충분히 배치되지 않아 운행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가 신설 노선 업무 일부를 민간과 자회사로 넘기고 있다"며 "인력을 채용하고 외주화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또 이들은 기본급 2.5% 인상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5일 전국단위 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sjpsj@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