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네 번의 바람을 핀 전 남편을 잊지 못한 채 네 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이성은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이성은의 일상 카메라에는 친구와 함께 고민을 나누는 그녀의 모습이 담겼다.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던 이성은은 약 복용을 미루며 “약 때문에 벌어진 일이 많았다. 저도 그러다 보니 많이 지치더라”라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이혼하고 나서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서 솔직히 약을 많이 먹었다. 약기운에 또 전남편 집을 찾아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기운에 전남편이 없는 집에 몰래 들어갔고, 주거침입이랑 재물 손괴죄로 고소한다고 해서 양육비 합의서를 썼다고 하는데 기억이 안 난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사건 번호를 알지 못해 합의서를 찾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성은은 고소 시 벌금을 낼 돈이 없어 합의서 요구를 회피해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날 이후 혹시 모를 상황이 벌어질까 봐 두려워서 약을 끊고 지냈다”라고 말했고, 이 상황에 박미선은 “그냥 본인이 끊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방영된다.
iMBC연예 박유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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