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제오페구케'가 해체됐다. 이제 T1은 '현준페구케'로 새 단장을 알렸다.
SKT T1은 1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CK 팀의 'ZEUS' 최우제 선수와 계약이 종료됐다. 여정을 함께해 준 제우스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곧바로 T1은 새로운 탑 라이너를 발표했다. T1은 "'도란' 최현준 선수가 LCK 팀에 합류한다. T1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빛날 도란 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앞서 '제오페구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최강팀'의 상징으로 불렸다. 제우스(최우제), 오너(문현준), 페이커(이상혁), 구마유시(이민형), 케리아(류민석) 조합을 부르는 애칭이기도 했다.
이제 T1는 '제오페구케' 대신 '현준페구케'로 3년 연속 세계 정복에 도전한다. 도란과 오너의 이름이 같기에 붙여진 별명이다. 한 누리꾼은 "현준페구케 가보자. 상대 탑 다 패고 롤드컵 들어보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아직 제우스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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