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이 행복한 인천 중구 실현” 2025 지역사회보장 시행계획 수립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인천시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 2025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게 수립하는 4단 단위 중장기 계획이며, 연차별 시행계획은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라 1년 단위로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2025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구민이 행복한 인천 중구’ 실현을 목표로, 총 8개 추진전략, 29개 세부 사업, 11개 세부 과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른 8개 추진전략은 ▲맞춤형 돌봄서비스 고도화 ▲일과 배움을 통한 자립생활 영위 ▲모두가 편안한 생활 건강권 증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복지 균형발전 ▲사회보장급여 이용 및 제공기반 구축 ▲지역사회 민관 협력 제고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보장 인프라 확충이다.
특히 급변하는 복지 여건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세부 사업(과업)으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여성 안심 무인 택배, 생명지킴이 양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재무회계 역량 강화 등 9개 사업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안심폰, 여성 취·창업 교육, 일자리 박람회, 인문 향연 등 지역특화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개관할 평생학습관을 발판으로 다양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공공·민간 대표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1회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해당 시행계획을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담당 팀장들도 함께해 해당 계획에 관해 다양한 실무 의견을 주고받으며 ‘실현 가능한 복지체계’ 구현 방안과 중구 복지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지역연계사업과 가족관계 해체 수급자 보장 여부 등을 심의하고, 제16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의 결과,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요 업무 및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지역의 욕구와 자원을 점검해 실효성 높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감도 높은 통합복지체계를 가진 중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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