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회 특별본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1만1000명의 북한군을 데려왔다"며 "북한군은 1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국 언론 매체 BBC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최대 10만명 병력을 러시아에 배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는 이제 이란, 북한과 같은 불량 국가들과 나란히 연대하고 있다"며 "북한 병력의 전쟁 관여는 분쟁을 고조시키고 글로벌 전쟁으로 확산하는 새로운 단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새로운 미사일과 핵무기, 그리고 다른 군사 프로그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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